2019/10/21

N.EX.T IV: Lazenca - A Space Rock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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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은 넥스트 사상 최대의 앨범 제작 비용이 투입되었고,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동원되어 서울 런던을 오가며 작업이 이루어졌다. 신해철은 당시 '태동기에 있는 우리 만화영화가 국제경쟁력을 갖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수록곡 중 〈Mars, The Bringer Of War〉는 영국의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가 작곡한 행성 모음곡 중 첫 번째 악장을 사용했다. 《영혼기병 라젠카》방영 당시 오프닝 곡으로 〈Lazenca, Save us〉또는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엔딩 곡으로는 〈먼 훗날 언젠가〉가 사용되었다. 














해에게서 소년에게
먼 훗날 언젠가

나 거친 삶 속에서 너와 마주친 그 순간 모든게 바뀌어졌어 

나 표현 못해도 내가 못 가진 그 따뜻함 싫지는 않았어 

감추고 싶은 나의 지난날들 기억하기 싫은 내 삶의 흔적을

말하지 않아도 넌 그저 눈빛만으로 날 편안하게 해 

먼 훗날 언젠가 나를 둘러싼 이 모든 시련이 끝나면 내 곁에 있어 줘

넌 내가 잊어버린 마음을 여는 법을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줬어 
넌 내가 포기했던 일상 속의 행복을 내게 돌려줬어 
좀 더 다정하게 말하려 해도 그럴 재주 없는 이런 나지만 
말하지 않아도 넌 그저 눈빛만으로 날 편안하게 해 
먼 훗날 언젠가 나를 둘러싼 이 모든 시련이 끝나면 
네가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너의 머리맡을 나 항상 지킬게

네가 무서운 꿈을 깨어나 내 이름을 부를 땐 나 언제나 
말하지 않아도 넌 그저 눈빛만으로 날 편안하게 해 
먼 훗날 언젠가 나를 둘러싼 이 모든 시련이 끝나면 내 곁에 있어 줘 
먼 훗날 언젠가
먼 훗날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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